가볍게 써보는 프리뷰, 후지필름 X100

오는 3월 전세계 동시발매를 앞두고, 후지필름 X100에 대한 유저들의 열기는 식을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작년 9월 포토키나에서 처음 발표될때만 해도 유저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했던게 사실입니다. 클래식한 RF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사람부터, 그래봐야 DSLR을 대신하는 메인 바디가 될수는 없을거라는 다소 냉정한 판단까지 지금까지도 웹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으로 발매를 앞두고 해외 유저들의 프리뷰와 공식 홈페이지 오픈, 샘플 이미지 갤러리까지 오픈되면서 후지필름 X100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유저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저들의 궁금증은 한국 발매일과 공식 발매가격, 예판 여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프리뷰는 조금 성급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몇 대 안되는 테스트 제품을  지난 일주일 정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테스트바디였기 때문에 제품을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 테스트바디로 찍은 샘플 이미지를 웹상에 업로드해도 된다는 퍼미션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때문에, X100으로 직접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다소 실망스러우실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프리뷰는 간단한 기능의 소개와 개봉기, 기능과 조작감에 대한 가벼운 감상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스펙이나 기능은 이미 웹상에 모두 공개가 되어있고, 어쩌면 저보다 여러분이 이미 더 잘 알고계실지도 모르겠으나, 그래도 손에 직접 쥐어보고 셔터를 눌러본 입장에서 더 생생한 첫인상을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정식 리뷰가 아닌, 먼저 사용해본 유저의 허심탄회한 소감이라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