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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프리뷰(http://ramzy.tistory.com/248)에 이어서, 촬영해분 프로토타입 제품 사진을 조금 더 올려보도록 하겠다. 역시 프로토타입 바디인 관계로 대부분의 기능이 빠져있거나 미완성인 상태다. 크기 비교나 대략적인 제품의 느낌 정도만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1 출시전부터 재질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는 편이었다. 이왕 고급스럽게 만들꺼면 라이카 뺨칠 정도로 비싼 재질을 사용해달라는 요구도 있었고, 대중성을 생각해서 조금 보급형 재질로 만들어달라는 말도 있었다. 특히나 지난번 목업이 공개된 이후로, 장난감같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아 인기가 살짝 주춤하기도 했었다. 어쨌거나 목업과는 확실히 재질이 달라졌다. 위 사진이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상하판 메탈부분의 색깔을 보여주는것 같다. 진짜 금속보다는 약간 함섭소재 같은 미래적인 느낌이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프로토타입 제품이다보니 뷰파인더나 렌즈에 얼룩이 장난아니다...



2 메뉴를 작동시긴 사진인데, 글자가 깨진 부분도 보이고 역시나 100%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오프로의 F1b나 F2처럼 세세한 필름모드가 탑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필름모드 메뉴얼을 들어가보니 기존 F300EXR 같이 벨비아, 프로비아, 아스티아로 분류되어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ND필터를 작동시켜보고 싶었는데 메뉴에서 찾지 못해서 실패...


3 물론 웹상에도 정확한 수치가 나와있기는 하지만 대략적인 느낌을 보여드리고자 손에 쥐어보았다. 참고로 필자의 손은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평균(?)크기 정도. X100이 확실히 타사 미러레스에 비해 무게나 크기가 조금 더 있는 편이라 그런지 그립감은 그럭저럭 보통수준이다. 가죽 그립부분이 생각보다 미끄러운편이라 손에 착 달라붙는 맛은 덜했다. 물론 날씨가 추워서 그랬을수도 있다.

 아날로그방식의 다이얼과 링을 이용해 조작하도록 되어있는데 사진의 자세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또한 말로는 설명이 조금 어렵다. 직접 쥐어보고나면 '아-'하고 공감할지도. 생각보다 상당히 편리하고 섬세하게 디자인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렌즈 돌출이 비교적 얕아 조리개링을 돌릴때 바디에 손이 스치는 경향이 살짝 있다.


4 마지막으로 DSLR과의 크기비교다. 옆에는 니콘 D300에 탐론 10-24물린 모습. 확실히 X100이 다른 미러레스나 비슷하게 생긴 바디들에 비해 살짝 큰편이기는 하나 DSLR과 놓고 보니 확연히 그 차이가 느껴진다. 자세한건 정식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작아진 바디에서도  DSLR과 견줄만한 퍼포먼스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 X100을 메인바디로 하야 사진생활의 큰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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