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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지필름 X100의 불편한 진실

이규빈 2011. 6. 1. 07:41

 감성, 클래식, RF스타일, 손맛, 그리고 필름라이크. 취미로든 직업으로든 사진찍는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한 이 모든 수식어들은 후지필름 X100에 붙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이 모든 표현들을 제쳐 놓고서라도 역사상 이토록 하나의 카메라를 놓고 뜨거운 관심과 논쟁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후지필름 X100은 말 그대로 사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다. 필자는 정식 발매를 앞두고 후지필름 X100 프리뷰를 올린적이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직 베타바디를 들고 있었고, 원본 사진을 웹상에 업로드하지 말아달라는(기능적으로 미완성인 바디였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놓고도 온갖 의혹과 논쟁이 끊이지 않았었다) 제한이 있어서 사진 없이 기능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인 단상을 중심으로 구성했던 기억이 난다. 프리뷰가 말 그대로 기계적인 성능과 가능성, 전망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한다면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어쩌면 그보다 조금 비전문적일 수도 있고 자칫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질 수도 있는 '사진'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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