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깨끗한 서해안의 보석, 안면도 두에기 해변
바야흐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간간히 들려오는 뉴스에서 보니, 벌써 해운대 백사장은 파라솔로 가득하다고 하는데...폭설이 내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빨리도 간다. 그러고보니 창 밖에는 벌써 매미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지난 여름에는 안면도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보냈다. 이름도 멋지지만, 풍경이 더 멋진 곳으로 기억되는데, 올해도 우연히 안면도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엔 바람아래해수욕장 만큼이나 그 이름도 독특한, '두에기' 해변이다. 두에기 해변은 안면읍 사무소 앞에서 해안으로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작고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에는 팬션도 몇 개 없고, 사람들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그런 곳.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해..
여행
2010. 7. 2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