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3D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영화 아바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3D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 이제는 거실에 편안하게 앉아서도 3D 티비로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안경없이 볼 수 있는 3D 티비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후각까지 즐기는 4D 영화관은 이미 성업중이다) 하지만, 대 유행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바타를 보지 않았던 1인으로써, 당최 입체 영상이라는게 어느정도로 실감나는건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문득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은 삼차원인데,(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차원에 가깝지만) 아무리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봐야 이차원 평면밖에 담을 수 없지 않은가. ..
펜탁스 옵티오 I-10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5년간 늘 함께했던 SONY W1 컴팩트 디카를 지난 인도여행에서 떨어뜨린 후, 두 번째로 가져보는 컴팩트 디카다, 일명 똑딱이. 성능은 말 그대로 컴팩트한, 더 할것도 덜 할것도 없는 모델이지만 빼어난 외모 덕분에 인기가 나름 좋다. 특히나 언니 유저들, 여성 유저들에게는 성능을 보지 않고도 결제를 해버리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녀석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에 가죽 속사케이스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 사실 카메라 출시와 함께 일본에서는 속사 케이스가 발매 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고, 대신 한국에서 제조한 인조 가죽 속사케이스를 펜탁스존에서 판매중이다. 간단히 속사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자.
요새 여행준비하느냐고 정신을 다른데 두고다니는것 같다. 오늘까지 리뷰 마감인줄도 모르고 또 정신줄 놓고 있다가 하마터면 볼헤드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휴, 써보니 참 좋은 녀석이기에 그새 애정도 많이 생겼다. 다만, 삼각대나 볼헤드를 많이 써본 축에 들지 못하는지 다른분들보다 부족한 리뷰 실력이 아쉬울뿐... 그나저나 최근들어서 통 블로그에 글도 못쓰고 이러고 있다. 이웃분들 블로그에도 제대로 댓글한번 못달고 가끔씩 눈팅만 슬쩍 하고 지나가버리는 민폐를. 이자리를 들어 늘 찾아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