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3D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영화 아바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3D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 이제는 거실에 편안하게 앉아서도 3D 티비로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안경없이 볼 수 있는 3D 티비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후각까지 즐기는 4D 영화관은 이미 성업중이다) 하지만, 대 유행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바타를 보지 않았던 1인으로써, 당최 입체 영상이라는게 어느정도로 실감나는건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문득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은 삼차원인데,(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차원에 가깝지만) 아무리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봐야 이차원 평면밖에 담을 수 없지 않은가. ..
사진
2010. 7. 2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