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공존하는 모차르트의 도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뮌헨에서의 두번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기차로 2시간여 떨어져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기차로 2시간을 가면 다른 나라가 나온다는게 쉽게 감이 오질 않는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를 빼고는 논할 수 없는 곳~ 한 천재 음악가가 삶을 살았던 바로 그 무대로 가고있다는 생각에 기차를 타고 가는 내내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에 가까워져 갈수록 창밖의 풍경은 점점 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변해갔다. 유럽의 하늘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투명하고 구름이 낮게 있어서 너무나 아름답다. 푸르른 초원 위에 빨간 집 한채, 파란 하늘과 그 뒤로 보이는 웅장한 산들은 기차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
여행/'07 유럽배낭
2008. 6. 23.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