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또 여행병이 도졌다. 말나온김에 또 KTX표를 후딱 예매해버리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는 부산역. 세 남자의 두번째 여행지는 바로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이다. 서울에서만 만 22년간 살아온 서울촌놈이라 부산땅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감개가 무량할 따름이다. 그래도 명색이 6개월간 한국을 떠나있을 몸인데 부산은 한번 가봐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행을 결심했다. 물론 지난번 경주 여행처럼 이번 여행 역시 목적지도, 계획도 없다. 그나마 경주에서는 지도라도 한장 얻어서 보고다녔지만 이번엔 정말 발 닿는데로 다닐 요량이었다. 아침 일찍 KTX에 오르니 10시가 조금 못되어서 부산역에 도착했다. 지금은 가마 부(釜)자를 쓰는 부산이지만, 옛날에는 산이 많아 '부산'이라고 했단다..
여행/'11 남도기행2
2011. 8. 16.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