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티칸에 섰던 오늘, 오늘만큼은 내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티칸에서 받았던 그 느낌, 감동, 충격, 전율... 모든것 하나 하나를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그동안의 여행과는 달리, 오늘은 하루종일 가이드 투어를 하는 날이다. 어차피 바티칸을 혼자 돌아다닐 만큼 지식도 없거니와 공부할 여유도 없었기에 이번기회에 제대로 보고가자는 마음으로 가이드 투어를 택했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바티칸. 교황령이라는 지구상에 둘도없는 특별한 지역. 오늘따라 유난히 설레는 마음에서인지 일찍 일어나도 피곤하지가 않았다. 바티칸까지는 떼르미니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한다. 로마에서 계속 걸어다녔기에 대중교통은 처음 타본 셈이다. 로마의 지하철은 생각보다 시설이 좋지 않았다. 역 내부도 더럽고 ..
여행/'07 유럽배낭
2008. 7. 5.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