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삼각대를 잘 쓰지 않는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잘 쓰려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야경 몇번 찍기 위해서 그 무거운걸 항상 들고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게 때문에 트래블러형 삼각대를 선택하고나면 이내 부실한 성능 때문에 내치기가 일쑤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까운 출사는 고사하고 먼 여행길에 삼각대를 가져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 말 그대로 이름만 트래블러형 이었지 제대로 여행 한 번 함께하지 못하는 비운의 장비가 바로 삼각대다. 물론 그 중요성이나 유용성을 모르는건 아니다. 이는 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진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점일 것이다. 꼭 야경이 아니더라도 ND필터를 활용한 장노출 사진이나 샤프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최소한의 떨림조차 억제해야하는 상황, 심지어 단체 사진을 찍을때 조차..
사진
2011. 6. 21.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