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11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보시고 최신 정보는 꼭 대사관에 직접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엔 본격적인 비자 신청 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스페인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비자 신청에 대한 글을 찾아보다 보면 '공증'과 '아포스티유'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비자 신청이 처음이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스페인 학생 비자를 위해서는 꼭 알아야할 절차인 만큼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려 한다. 지난번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사진을 첨부해 놓았다. 모든 서류준비를 마치고, 공증과 아포스티유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간다면 생각보다 쉽게 비자 신청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증이란? 특정한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여행은 모름지기 준비할 때가 훨씬 설레이고 즐겁다.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서점을 들락거리며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고, 눈이 빨개지도록 밤새 인터넷 카페를 전전하기도 하고... 여행지에 도착한 후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의 그 짜릿한 설렘. 나는 오히려 공항 밖으로 나와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해본적이 그리 많았던것 같지 않다. 그곳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일테고 나는 그 새로운 일상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손님이기에.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 가만히 앉아있기 힘들정도로 떨리고 설렌다. 그렇다. 나는 또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배낭여행을 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겐 정보가 생명이다. 물론 대중적인 나라들의 경우엔 잘 나온 가이드북이 꽤 많긴 하지만..